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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절친 쥐냥이랑 선암호수공원에 벚꽃구경을 갔다
나도 벚꽃사진 많이 찍었는데 실수로 지워버려서.. 쥐가 찍어준 사진으로 벚꽃은 대체한다..
역시 내 친구 사진도 잘 찍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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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근처에 있어서 가벼운 주전부리를 들고 가서 까먹었다.
내가 고른 메론소다 음료인데 쥐가 맛있게 먹어줘서 기뻤다 ㅎ 닭강정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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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사진은 날려버렸는데 이런건 용케도 있네... 거미들이 친 거미줄에 벚꽃잎이 휘날려서 안착한것 같다.
역시 자연은 신비롭다. 이런 광경을 다 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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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가 졌을 때 수많은 신도시 삘 나는 아파트들을 지나서 이디야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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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에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며 수다떨었다 ㅎㅎ 투머치토커는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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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나리같은 노란색 골덴재질의 셔츠를 걸치고 갔는데 쥐가 이쁘다고 많은 칭찬을 해줬다 ㅎㅎㅎ
역시 패션센스가 뛰어난 내 친구다....
작년 초에 동묘 보세옷가게에서 사고 거의 처음 개시하는 거였는데 대성공인것 같아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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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왔는데 이런, 추억이 한닢 딸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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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같이 사온 전리품들.. 얼려먹으면 훨씬 맛있다고 하니 천천히 얼려 먹을것이다
소다 참 좋아하는데 소다 관련된 음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것 같아서 소다 덕후는 행복하다
오늘은 협곡을 탈출해 현실에서 바깥공기도 쐐고, 친구도 만나고 광합성도 할수 있어서 성공적이었던 날이다.
걷기도 꽤 많이 걸은 것 같은데 다행히도 내 친구들은 걷는데에 면역이 있고 짜증내지 않는 친구들이라 다행이다.
한번 나갔다 오면 몸은 되게 피곤하지만, 마음은 알찬것 같다.
오늘 자취중인 오빠가 오랜만에 집에 왔었던것 같은데, 같이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건 아쉽지만 난 혈육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ㅎ
내일은 오늘 사왔던 블러스트중에 하나를 까먹어보기로 해야지.. 계획적인건 먹을때만 인 것 같다 ㅎ 먹을 궁리를 하면 내일이 기대되더라.
아! 그리고 머리가 너무 심하게 더벅해서 곧 이발해야하는데 너무 귀찮군....
사실 병지컷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길어지면 머리 말리기도 은근히 시간이 더 걸리고, 불편하기도 해서 빠른 시일 내로 잘라야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