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아침
에그 스크램블 치즈토스트 그리고 해쉬브라운
딸기우유까지 완벽하구만

선물받았던 포키

이런느낌
맛있더라구

동삭동으로 갔다
왜냐면 당근 약속이 잇어서 ㅋ
당근하러 갔다

믹서기를 샀다
단돈 만원에...
아니 본가에서도 안쓰던걸 ㅋㅋㅋㅋㅋㅋ
개신기하네
뭘 갈아먹을지 상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직거래를 마쳤다

그리고 헌혈하러 헌혈의집 감
혈장 성분헌혈을 했다
다 끝나고 피가 약간 새어나와서 좀 난감했지만
간호사 분들이 오셔서 잘 지혈해주시고 처치해주셔서 큰 일은 나지 않았다
휴우 다행이야

그리고 스타필드를 갔다
아 맞다 안성스타필드
강아지 친화적인 곳이라
사람보단 아니지만 사람만큼 강아지도 많이 돌아다니더라

크리스마스 다가오니까 이렇게 귀엽게 피카츄로 꾸며놨더라

애기들이 좋아할것 같아.....
사실 어른들도 좋아함 ㅋ

쇼핑을 하려고 했던게
꼬질꼬질한 운동화를 이제 그만 바꿀때가 된것 같아서 이기도 했다
고등학교때 엄마가 마트에서 할인한다고 사준게 다였으니까...
거의 5년도 더 넘었네
비도 새고 방수도 전혀 안되고 밑창도 뚫릴라 그러고
흐믈흐믈해서 발도 자주 삐곤 했는데
이참에 운동화를 새로 사기로 한 것이다
처음에는 저 민트색 운동화가 참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이쁘기는 한데..... 위에가 좀 헐렁한 천으로 되어있어서
내구성이나 오염에 취약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지만 더 좋은 녀석을 찾기위해 내려놓았다

그리고 발견한 친구

같은 디스커버리 매장안에있는 새하얀 운동화인데
전부터 새하얀 운동화에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눈에 뛰더라
그래서 당장 신어봤는데 오마이갓 너무 이쁘더라
진짜....겁나 간지나고 본새나고 내스타일임
가격도 그렇게 심하게 비싸진 않았다
아웃도어브랜드라고 비쌀줄 알았는데
타협이 가능한 가격형성이었다

결제를 하고 스타필드 카드를 만들어서 적립을 했다
스타필드.카드 참 이쁘네

다이소도 가고 일렉트로마트도 가서 구경했다
좀 검색해보니까 예상대로 인터넷에서 사는게 더 싸더라

이건 저녁.
불맛 강한 짬뽕이랑 불백
나름 맛있더라구

화장실로 가서 황급히 원래 신었던 운동화를 버렸는데
버리기전에 사진 한 컷 남겼다
보아하니 꼬질꼬질하기는 하네
엄청...
특히 저렇게 뒷꿈치 다 까지고
터져있고... 저러니 비가 조금만 와도 금새 다 젖어버리기 일쑤지
드디어 이 거지같은 운동화 하고도 작별이구나
망설임 없이 쓰레기통에 던져넣고 새 신발을 신고서 화장실을 나갔다
화장실을 나가면서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정확히는 운동화를.보며 어찌나 자기애가 샘솟았던지.
너무너무 이쁘더라구

디스커버리 종이가방도 간지나네
원래 메이커브랜드.그렇게 안좋아했고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는것도 싫어했는데
이건 진짜 물건이다 너무 이쁘다
볼때마다 이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이젠 더이상 비오는날에 공포에 떨지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에
더 빛이나 보였다

집에가는 택시 기다리면서 또 한컷
되게 인스타 감성이긴 한데
이렇게 한번 찍어보고싶었단말야....ㅎ

메가커피 짭 자허블로 마무리
맛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