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20812

예 란 2022. 8. 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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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맛난 불닭
좀 헤비한가 ㅋ
굿



오후출근.조아
너무 귀여운 와들디가방 메고감 ㅎ


회사까지 걸어감
버스비 아낀다고 3키로거리를 걸어가네 ㅋㅋㅋㅋㅋ



퇴근길
타워크레인 80대가 서있는 광경



가방 너무 커엽고 맘에들어서 또 찍음
재질은 그렇게 안 좋아보이는데 너무 귀여워서 계속 메고다닐듯....
와중에 나 올블랙인데 가방만 ㅈㄴ튐



저녁은 감자수제비
수제비도 감자로만든거고 감자도 들어가고
그럼 감자감자수제비인가




무신사에서 택배옴



쥰내 좋군



기본 슬랙스인데 사길 잘 한듯
힙도 적당히 잡아주고 허리도 딱 맞음
역시 답은 26사이즈였다
처음에는 어? 너무 딱맞나? 좀 불편한가? 싶었는데 다리 오무렸다 폈다 누웠다 뒤척였다 별 지랄을 다해봐도 좍좍 늘어나는게 딱 겁나 편함
히든밴딩이라 허리사이즈 사진만보면 개작아보이는데 2인치정도는 늘어나는 듯? 기분 탓일지도
그리고 주머니에 손넣어보고 ㅋㅑ 이거지 함ㅋㅋㅋㅋㅋ 뒷주머니에도 손넣어보고 이야~~~~~ 굿굿 했음
보통 남성바지는 28부터 나오게 마련인데 무탠다드는 26부터 있더라 원래 사이즈는 25 26인데 일단 26으로 냅다 삼. 남성복 바지는 보통 힙이 여성복보다 타이트하기 때문에 허리가 약간 루즈해도 힙이 잡아줘서 그냥저냥 입고 다니기 때문.
이와중에 기장 딱 맞아서 짧거나 긴 느낌 없는거 무엇 ㅋㅋㅋㅋㅋㅋㅋ남성복 바지 맞음?
모두 무탠다드 슬랙스 사세요. 아 원래 슈퍼와이드 슬랙스도 사려고 했는데 다 품절임.... 코로나인지 뭔 이유 때문에 물량 확보가 딜레이되고 있대나.. 유아인이 광고하던데 유아인한테는 관심 없고 휘뚜루마뚜루 입고댕길 와이드 슬랙스가 시급하다 지금...
근데 나는 지금 사는데가 내집도 아닌데 양심없이 옷 겁나게 지르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 택이 쌓여간다....
또 요새 무신사 깔아가지고... 자꾸 들어가보게 되는데
요새 자존감이 낮아졌나? 왜자꾸 소비를 부추기게 되지
난 약간 급작스럽게 소비 마려워지고 소비량이 확 늘면 스스로한테 정신병이 생겼나 자기검열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근데 나는 옷 한벌을 살 때도 근 미래 10년을 내다보고 사는 편이라서 꽤나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3년을 고민해서 산 옷도 있자네...ㅋㅋ 아무리 12만원짜리래도 뭔 3년씩이나 고민을 하냐 그냥 사고말지
근데 옷은 정말 과소비를 자기합리화하기 딱 좋은 소비 분류인것 같음 의식주는 필수인데 왜 사면 안돼? 옷은 사도사도 부족해보이고 사회생활에 꼭 필요하니까~ 라는 핑계로 엄청나게 지르게됨...그걸 경계해야한다..
추석에 옷 좀 많이들고 내려가야겠다.....ㅎㅎ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 오늘도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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