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20331

예 란 2022. 3. 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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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저녁
물만두..... 현미밥..... 된장국.......
된장국 남은거 다 먹으려ㅠ했는데 생각보다 많네???
아 근데 쌈장 넣는게 진짜 신의 한수였네 겁나겁나 맛있음 ㅜ
내일 도시락도 쌌는데 그냥 비엔나 소세지랑 김 뿐이라 귀찮아서 사진 안 찍음.....ㅋㅋㅋㅋㅋㅋ
아 어제 영양제 먹는거 까먹어서 오늘은 꼭 먹고 자야지
영양제는.....음 아무래도 플라시보 같기는 한데
혈액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헌혈할때 빠꾸먹을일이 없겠지??? 하긴 최근엔 계속 헌혈 잘 했으니까..
그러고보니 요즘 뉴스기사도 그렇고 유튜브 뉴스로도 그렇고 혈액 수급난이 심각하다고들 한다.
오미크론 확산도 심해지고 확진자는 한달동안 헌혈을 할수 없기 때문에 최근 확진자 추이를 봤을 때 헌혈자가 급감하는것도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 한 두달 동안 내가 수도권에있는 헌혈의집에 다니면서도 예전에는 예약없이는 거의 못했던 성분 헌혈도 대기자 거의없이 바로 할수있었던 점을 미루어보아.. 헌혈자가 많이 없기는 한가보다.
나는 접촉할 사람이 없어서 확진 되지 않았고 확진 될 일도 없을 것 같으니 나라도 열심히 헌혈에 동참해서 작은 수고로움 이지만 새 생명을 나눌 수 있는 매개가 되어야겠다. 오늘 내가 살아있는 것도 누군가의 아름다운 희생 덕분이겠지. 나는 또 내일을 살아갈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작은 희생에 실천하려고 한다.


일기가 뭔가 연재처럼 되어가는 듯 한데, 어제인가 그제 신입 스무살짜리 여자애랑 일본인 엔지니어의 사랑 이야기(?)에 대해서 잠시 썼었는데,
오늘 그 여자애가 엔지니어한테 종이를 주면서 라인 아이디를 써 달라고 했는데
그 엔지니어가 라인 아이디를 까먹었대.... 나는 통역만 해줫는데
거의.반쯤 까인거라고 보면 되겠지? ㅠㅠ 한국으로 치면 카톡 아이디를 까먹은건데...그럴일이 있나....
아무튼 안타깝지만 ...
또 여자애는 일어를 못 하니까 일본 엔지니어랑 이야기를 나눳는데
실은 이번에 귀국하면 다음번에는 올지 못 올지 애매하게 이야기를 했지만
아마 이직할 확률이 높다고 말을 하더라. 근데 그녀(그 여자애)한테는 비밀로 해달래.....
상처주고싶지 않을걸까나...
참 사랑이란 알수가없고.. 마음을 쥐흔드는 무언가가 있구나
국경을 넘어서 이런 경험을 하는 그 친구도 참 특이한 케이스기도 하고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 한다.

그리고 최근에 너 곧 일 그만두냐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좀 놀랐는데, 나도 곧 이직할 확률이 좀 생겨서 더 놀람.... 역시 내 전 룸메이트도 그렇고 일을 그만두려는 사람들은 전조가 확실히 있긴 하구나 싶다.
나는 그만두는 게 아직 확정은 아니고 1년하고도 일이개월은 더 할 예정이지만...
역시 사람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게 좋은거지


월급이 들어왔다
15일 일했는데 거진 200
세전 228이고 방세 10을 내고 세금 뗀 거니까
탱자탱자 논 것 치곤 많이나온것 같다 ㅎ 휴우 다행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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