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20520

예 란 2022. 5. 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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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아침
어제 만들어먹고 남은 계란새우 볶음밥 ㅎ



출근 긔긔



오늘 회사에 바이든 와서 일찍 끝남
11시 반 정도? 개꿀
12시 전까지 안나가면 밤 8시까지 갇힐지도 모른다고 관계자 제외하고 빨랑 꺼지래

왠 영어하는 양복차림 언니횽아들 지나다니더라
무섭다무서워

그래서 회사 퇴근하자마자 12시 반에있는 양재가는 셔틀 타고 놀러가기로함 굿굿



최고오오오오급 리무진 타고 양재역 ㄱㄱ
강남역까지 가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
룰루랄라 양재간다..



저기 멀리서보이는 우리가일하는 라인...



근데 신기한게 고속도로에 세워주더라 난 아닌데 어떤 사람이 기흥이랑 죽전에서 내렸는데 아무리봐도 정식 정류장은 아님.....뭐지 ㅋㅋ신기하네



분명히 이 위치였는데 인터체인지가 코앞에있는데 어떻게 저따가 세워주지
참 신기한 서울도로일세


강변을 지나 상수역으로 ㄱㄱ
오랜만에 친구만나러간다
일찍 끝나고 셔틀타고 놀러가기 개꿀이네



상수역 도오오오착



4번출구로 올라오니까 냅다 가교가 보인다

신기하구만 신기해
건대랑 비슷한 느낌이기는 함



아니 나 도착하고 언니만나니까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거임....
급하게 컴포즈커피 들어가서 캔디소다 밀크티 마심
밀크티 맞았나 암튼 뽕따맛나고 맛있더라



언니가 나 맛있는거 먹여준다고 건대에잇는 훠궈집 옴 ㅠㅠㅠ
처음에 샤브샤브 먹고싶다고 했었는데(아무거나충 고쳤다..)
훠궈 좋아하녜서 오오오 좋아해요 하니가 훠궈 먹으러가면 어떨까 해서 콜!!! 했다
건대에 중국스러운 차이나타운 거리가 잇었고 거기서 훠궈집 발견함. 이렇게 뷔페식인데 중요한거는

고기마저도 뷔페식임...신기하네 뭐이런데가잇지
보통은 샐빠정도만 있는데 ..신기방기하다



백탕 홍탕 토마토탕이 나왔는데 토마토탕은 좀 별로라서...
백탕도 괜찮긴 한데 ㅋ..... 결국 둘다 홍탕파라서
백탕도 홍탕으로 만들어먹음 ㅋㅋㅋㅋㅋㅋㅋ홍탕육수부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쌩 홍탕은 너무 진하고 그래서 오히려 딱 알맞더라 간이 ㅡ...



좀 초라해보이지만 꿔바로우도 있었다
찹쌀 탕수육 좋지
막막 퍼먹음



새우랑 완자를 원없이 먹었다..ㅡ 새우 1인당 기본 10개이상은 먹은듯... 화학 조미료로 불린건진 몰라도 통통하니 맛있더라
새우 잔해들 수북히 쌓인것도 찍으려고 했다가 보는사람들 비위 상할까봐 관뒀다



그리고 대망의 언니집 방 문
아니 음료먹고 밥먹고하다보니 벌써 5시야.... 서울만 오면 좀만 뭐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버려서 밤이 된다 ㅜㅜ흑흑
샴고양이 로이쨩이 날 반겨주고 있었다 ㅎㅎ



지랄묘지만 귀여워
태어난지 3개월된 아주아주 작은 아깽이다



처음 봣을 때 느낀 건 귀여운것도 귀여운건데 밟을까봐 무서웠음...



그리고 심장이 멎는줄알았던 밀짚모자 쓴 죠르디
무기와라노 죠르디인가
정원사 죠르디래
누가 저렇게 귀여운 모자를 씌운거야
카카오 이 배운변태놈들...



언니집 너무 최고되는게
2층 벙커침대 밑층에 아늑하게 매트랑 이불도 깔아놓고
겁나 큰 삼각쿠션도 벽쪽에 깔아서
딱 나만의 게임존을 만들어 놓으셨다... 스위치랑 플스까지있고
진짜 대박이었음 언니 이사온지 보름 좀 넘으셨는데
대체 20여일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1년 살았던 나보다 짐 스케일이 남달라...



힝구 귀여워ㅜㅜ



애 이래뵈도 발톱 세우면 날카롭다
(경험담임)



공기청정기 올라간 냥이
너때문에 설치한거아녀 아주 평화롭고만



베라 시켰음
엥간한 포켓몬빵보다 포켓몬에 진심인 베라..



완전 포식했다 흐흐흐



포켓몬 하면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냄
근데 벙커침대 문을 닫으면 좀 더워지더라
아 빔프로젝트 영업당함...너무 사고싶더라ㅜ



고양이 보고가세요



요즘 냥이들은 생선을 볼 일이 별로 없어서 생선 장난감에 딱히 관심이 없다
근데 저 팔딱거리는 생선 장난감은 내가봐도 무서운데 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봐도 무서워요......






자려는데 계속 파묻음
몸위에 기어오고 긁고가고
솔직히 약간 짜증날번 했지만....ㅎ...오늘 뿐인걸 ㅜ
아 고양이키우는사람들 진짜 대단하다
내가 화장실가려고 사뿐사뿐 걸으면 줜내 쫒아오고
무서워 ... ㅜ



다음날 아침에 언니가 시켜준 본죽....
육개장 죽 맛나더라 본죽에서 시켜먹은건 처음인데
굿굿



안녕 난 갈시간이야



이렇게 바이든덕분에 알찬 일박이일을 보내고 감
언니가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고 밥도 맥여주시고 하셔서ㅠ 감사함 그 자체욨다...아리가투......
난 정말 인복이 많구나 이렇게 챙겨주는 사람도 주변에있고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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