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깜빡하고 늦잠을 자버려서 지각을 했는데 사랑하는 나의 동료들이 커버를 쳐줘서 상급자한테 쨋기는일 없이 다행히 별일 없는 근무를 했다.
믿음직한 동료들 덕분에 오늘도 무사히 근무를 끝내고 파리바게트로 가서 빵을 먹었다.
오늘 내가 샀던 주식이 빨간 맛이 되어서 굉장히 놀랐다.
신기한 계통신기한게 증권 앱에서는 내가 원하는 가격대가 됐을 때 매수 혹은 매도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그래서 라인 안에 있을 때는 핸드폰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잠시 내가 사고 싶은 금액이나 팔고 싶은 금액에에게 맥주를 걸어놓고 들어갔다 해당되는 액수가 아니면 처리 되지 않기 때문에 잘 생각을 하고 걸어야 했는데 요새는 게임 주식이 주식이 흥하는 것 같아서 도전을 해보려고 카카오 게임즈를 살려고 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게임 주식은 많이들 말렸다. 그래프 곡선도 오르락내리락 하고 전반적으로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해도불안정한 편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가 내가 걸어놓은 가격까지 내려가지 않아서 카카오 게임즈를 사지는 않았다.
주식이란 정말 신기하구나
아무리 공부한다 한들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고
누군가의 말을 듣고 갈팡질팡하다가 뛰어들면 어딜 면 잘못했다가 다른 사람을 탓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때문에 사실 어떤 이유가 됐던 자기 자신이 주관을 따르는 게 제일 낫다고 본다.
나도 별의별 거지같은 논리로 계산해 가며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아무리 왕도가 없는 주식이라도 공부가 조금씩은 필요한 것 같아서 시간이 될 내 도서관을 들러 기본적인 주식에 대한 상식이 잘 나와 있는 책을 빌려서 읽으려고 생각했다.
닌텐도도 주식이 있길래, 내가 진정으로 응원하고 잘 되었으면 하는 이 업에 투자를 한다면 그것 또한 의미 있고 보람되는 일일 거라고 생각해서 서 찾아봤는데, 해외 주식은 환율도 신경 써야 하고 하고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아직 주린이 이기도 하고 시드 머니가 많지 않기 때문에 나스닥 같은 해외 주식은 향후 향후에 경험치가 쌓이면 도전해보려고 한다.
일단은 지금은 좆소기업 말고 절대 망할 일 없을 것 같은 대기업 주식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이것도 이것도 나름대로 나만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주식을 할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만 하는데 대기업은 대중들과 많은 신뢰도를 쌓았고, 직장 생활을 하는 나를 대신해 머리를 굴려주고, 내려갔다가도 알아서 올라와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근데 내가 주식을 한다고 말하기에도 너무 하찮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뜻 주식을 한다고 얘기하지는 못하고 그냥 돈놀이라고 생각하고 얘기하고 있다.
내가 닌텐도 게임을 좋아해서 닌텐도에 투자를 할까 싶었는데 처음에 50000이라고 써 있었는데 50000라는 숫자만 보고 50000원 짜리인 줄 알았는데 어림도없지 ㅋㅋㅋ 응 5만엔이야~
상기에 써놓은 것 처럼 내가 진정으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기업에 투자를 한다면 훨씬 의미있고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해외 주식은 여러 복잡한 과정이나 리스크들이 있기도 하고
돈 때문에 내가 사랑하던 게임과 나의 동심을 전부 잃을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접게 되었다.
사실 시드머니가 많지 않은것도 있다.
5만엔쯤은 아무것도 아닌 때가 온다면 그냥 막 들이 붓겠지...
하지만 귀여운 커비를 행복하게 플레이하기 위해 일단은 참기로 했다.
그런데 대체 누가 주식의 길로 인도한거야.....
에라 모르겠다 이왕 시작한 거 단 백원이라도 빨간 맛을 본다면 그만이다.
주식을 시작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지만 제일 크게 와 닿는 건 역시 돈을 일하게 하는 것은 돈이라는 것이다.
갈 길이 멀구나.... 그래도 주변에 주식을 하는 지인들이 있고,
직장동료들이 좋은 재테크 길잡이 ㅋ가 되어주어서 든든하다.
요새도 만나면 경제나 재테크 관련된 이야기로 주를 이어서 뭔가 그냥 수다 떠는 건데도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서 공부가 된다.
내일은 또 장이 어떻게 들어설까~~ 기대가 된다
아 ㅋㅋㅋ 차트 보는거 왜이렇게ㅜ재밌지...
무슨 게임하는 것 같다.
근데 이렇게 재밌어 하는 것도 내가 빨간맛을 보고 있기 때문일수도....
그래도 대기업은 장투하면 최소한 손해는 안보기 때문에, 믿고 맡겨야지
행여나 손실을 본다 해도 좋은 인생 공부가 될거라고 생각한다...아마도
근데 주린이들한테 처음에는 잃어도 되는 돈을 투자하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난 100원이든 100만원이든 잃어도 되는.돈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1g이든 1톤이든 금은 금이잖아.
회사 탈의실 락커에도 분실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잃어버려도 무관한 싼 옷만 입고오라는 식으로 우스갯소리로 이야기를 하는데
잃어버려도 되는 물건 같은 건 없다고 생각 한다.
내가 가지고 있기에 가장 특별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지,
값어치가 싸다고 해서 잃어도되는 재화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가 되었던 나의 귀중한 자산이고,
아무렇지않게 흘러 보내면 더 큰 자산도 그대로 흘러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주식 장이 일찍 문을 닫지만 그 사이에 라인에 들어가 핸드폰을 못 보는게
어쩌면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하루종일 핸드폰을 볼수 있었으면
심각한 주식중독에 휘말렸을지도 모른다...휴우
어쨋든 요새 나름대로 좋은 경제공부를 하고있는것 같아서 재밌게 살고있다 ㅋㅋㅋㅋㅋㅋ
공부는 무슨... 인생은 실전이야 x만아를 실현시키는 중...ㅎ
잘 자....